대만 6월 소비자물가 3.6% 상승…약 14년만에 최고

대만 CPI 3.59%…2008년 8월 후 최고
  • 등록 2022-07-07 오후 6:38:24

    수정 2022-07-07 오후 6:38:24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대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사진=AFP)
7일 중국 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 대비 3.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4.68%) 이후 13년 여만에 최고치다.

대만의 CPI는 2%대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3월(3.27%) 이후 넉달 연속 연속 3%대를 이어오고 있다.

에너지와 채소, 과일 등을 제외한 핵심 CPI는 1.47%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0월(3.1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당국은 “6월 외식비 상승률이 6.38%로 최근 몇달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월 대비로 보면 1월 고점에서 점차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는 3분기에 고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만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한국 역시 6월 CPI가 6% 상승해, 1998년 11월(6.8%) 이후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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