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서 사람 다리 한쪽 발견…경찰 수사

29일 오후 신체 일부 발견 신고
경찰 출동, 부패한 다리 한쪽 수거
수로서 다른 신체 부위 수색 중
  • 등록 2020-05-29 오후 7:21:49

    수정 2020-05-29 오후 7:21:4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사람 다리 한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3시24분께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 수로 주변에서 한 행인이 물 위에 떠있는 신체 일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부패한 사람 다리 한쪽을 수거했다.

경찰은 해당 신체의 검시를 의뢰하는 한편 또다른 신체 부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로와 그 주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어서 다리의 길이, 부위 등을 설명해줄 수 없다”며 “다리 한쪽만 수거한 상태에서 신원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죽었는지, 강력사건인지 등은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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