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8명 '최다'…사랑제일교회 등 교회發 72%(종합)

신규 확진자 중 교회發 70%
서울시 누적 1825명으로 늘어
  • 등록 2020-08-14 오후 6:38:33

    수정 2020-08-14 오후 6:41: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이 추가돼 5개월여 만에 하루 감염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의 72%인 42명 모두 교회발(發) 감염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4일 오후 관계자들이 해당 교회를 시설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82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의 하루 코로나19 발생 확진자 수의 기존 최다 기록은 3월10일 46명이었다. 이날 신규로 파악된 환자 중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23명, 13일 32명이었다. 이에 따라 12∼14일 사흘간 확진자 수는 최소 113명으로 집계됐으며, 검사결과가 추가로 확인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는 사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을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그 부분은 유효하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과 같이 공동으로 기준을 마련할 텐데 만약 거리 두기 격상 시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을 전면금지하고 스포츠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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