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와이바이오로직스, IPO 추진…“신약 개발 속도낼 것”

내달 10~16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
박영우·장우익 대표 "지속 성장할 것"
  • 등록 2023-10-05 오후 6:58:10

    수정 2023-10-05 오후 6:58:1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바이오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기업공개(IPO)에 본격 나선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23~24일에는 일반 청약을 거쳐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유안타증권(003470)이 맡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왼쪽)와 장우익 대표. (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공모에서 주목되는 풋백옵션이 부여된 것이다. 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기술특례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대한 자신감과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했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발후보 항체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지금까지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4건의 단독 또는 공동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박영우·장우익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항체신약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이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와이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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