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식 치프 미케닉 "올해 많은 팀이 저희와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데일리 오토in 이준우PD] 창단 이후 7회 우승의 기염을 토해낸 쉐보레 레이싱팀! 지난 겨울동안 또 한 번의 우승을 위해 용인 캠프에서 전력을 다졌다. 2016년 시즌을 앞둔 쉐보레 레이싱팀의 치프 미케닉 강영식 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서킷 전장을 누빌 쉐보레 차량의 특징과 서킷 대응 전략을 들어보자.



강영식 치프 미케닉(쉐보레 레이싱팀) 인터뷰 전문



Q. 시퀀셜 미션의 특징과 대응 방안은?

일반차량하고 기어 형상 모양이 달라서 빠른 변속 타이밍과 rpm조작을 더 쉽게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요즘 많은 레이스에서 사용하고 있고 특정 슈퍼카에서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크루즈 레이싱카로 다년간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어 비율을 보유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특정 기어 비율을 선정했고 그 기어비로 이번 시합을 준비할 겁니다.

Q. 용인 경기장 재오픈에 따른 대응 방안은?

차량 중량, 리스트릭터가 있거든요. 그래서 출력과 중량이 바뀐다는 것은 또 다른 레이싱카를 만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제 그걸 경기장에서 실제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만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Q. 크루즈 차량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희 크루즈 레이싱카는 많이 알려졌지만 바디 근성이 우월하기 때문에 거기서 큰 장점이 있는데요. 경주용 차들을 만드는데 많은 부분을 변수를 줄이는데 세팅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있어야 차량을 세팅하는데 세팅 값이 제대로 출력이 되고 인풋 대비 아웃풋이 효율적이죠. 그리고 푸싱이나 서로 경쟁 관계에 있을 때도 더 우월한 고지에 고지를 먼저 점령할 수 있는 장점이 되죠.

Q. 전륜 차의 불리함 극복 방법은?

그거는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에요. 전륜 차가 불리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미끄러운 노면이나 비 올 때는 전륜차가 유리하고요. 저희 이재우 감독, 안재모 선수가 실력이 워낙 탁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선 약점이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차량 강성이 강하면 배틀에 유리?

차량 강성이 좋다는 것은 서로 몸싸움을 할 때 굉장한 장점이 되거든요. 강성이 강해서 몸싸움에도 강하고 내구성에도 강한 두 가지 장점이 아주 탁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올해 예상 성적 및 주목하는 선수는?

이재우 감독님이야 우리나라에서 자랑하는 선수 중 하나고 저 역시도 최고로 뽑는 선수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실거 같고요. 안재모 선수가 그 뒤를 바짝 따라서 작년과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일 거고요. 저희 팀에 도전하는 새로운 많은 팀들이 올해 많이 배워서 내년에는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