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 6명…'집단감염' 우려

접촉 의심자에 대한 검사 실시 중
교회 폐쇄…지난 6일부터 온라인 예배 진행
  • 등록 2020-03-27 오후 8:40:22

    수정 2020-03-27 오후 8:40:2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구로구는 지난 22일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던 금천구 6번째 확진자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 의심자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했다.

이 중 3명이 양성 판정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이 교회 교직자이고 다른 2명은 금천구 확진자와 다른 구의 만민중앙교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금천구 6번째 확진자의 아내와 장모까지 더하면 관련 확진자가 총 6명이 된다.

구로구는 이밖에 다른 접촉 의심자에 200명에 대해서도 이날 오전부터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집단 감염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만민중앙교회는 폐쇄됐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기한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 교회는 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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