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채권시장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루종일 관망세가 짙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291%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한 건 채권가격이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1bp 내린 2.512%에 마감했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0.1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0.3bp 내렸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2bp, 0.1bp 올랐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5586계약, 3915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간밤 미국 시장은 약세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95bp 상승한 2.8971%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3.32b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