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항체 확인 진단시약으로 반려동물 질병 ‘체크’한다

국내 임상서 고민감도·고특이도의 유효한 성능 확인
  • 등록 2018-05-10 오후 3:25:38

    수정 2018-05-10 오후 3:25:3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241820)은 반려동물 항체 형성 유무 진단시약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증 임상시험 결과에서 확인한 고민감도와 고특이도의 유효한 성능을 바탕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체외진단시약 제조허가를 받고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피씨엘이 SG CapTM을 통해 개발한 반려동물 항체 형성 유무 진단시약은 반려견용 ‘P2-PET D5’와 반려묘용 ‘P2-PET C4’ 두 개로 구성된다. 형광 기반 면역진단 제품으로 기존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항체검사키트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민감도가 높고 Oki-15 자동화장비에서 30분 내 동시 진단이 가능해 현재 3종의 질환에 대해 항체검사를 수행하는 외국 제품보다 검사 시간이나 편의성면에서 낫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2-PET D5’는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항체(anti-CDV), 개 파보바이러스 항체(anti-CPV), 개 파라인플루엔자 항체(anti-CPIV), 개 아데노바이러스2형 항체(anti-CAV2), 개 코로나바이러스 항체(anti-CCV) 5종을 진단할 수 있다. ‘P2-PET C4’는 고양이 파보바이러스 항체(anti-FPV),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항체(anti-FCV),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 항체(anti-FVR),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 항체(anti-FIP) 4종 진단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지난해 2조원대로 2020년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진단 시장도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검체를 투입하는 한 번의 과정으로 한 번에 4~5가지 질병을 진단해 시간·효율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다”며 “고민감도와 고특이도 유효성으로 정확도를 높여 동물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물병원은 예방접종 대상 질환군 항체 체크가 가능해 효율적인 예방접종 관리로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