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룰러’ 원맨쇼…젠지, T1 상대로 2세트도 승리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선발전 최종전
<1세트>T1(패) 0대1 젠지(승)
<2세트>T1(패) 0대2 젠지(승)
  • 등록 2020-09-09 오후 6:57:26

    수정 2020-09-09 오후 6:57:26

젠지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이 경기 중반까지 좋았던 흐름을 중후반 치명적인 실수로 놓쳤다. 상대의 잘못된 판단 속에서 쿼드라 킬을 올린 룰러는 경기 후반 원맨쇼를 선보이며 젠지의 승리를 이끌었다.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지역 선발전 최종전 2세트에서 젠지가 T1에 승리,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T1은 ‘칸나’ 김창동, ‘엘림’ 최엘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에포트’ 이상호가 나섰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T1이 승부수로 띄운 엘리스 정글 픽이 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6분 젠지의 블루 정글 진영과 8분 T1의 블루 진영에서 각각 벌어진 3대3 소규모 교전에서 엘림의 엘리스가 스킬 활용을 적절하게 섞어가며 ‘3-0-2’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T1은 엘림의 엘리스와 에포트의 판테온이 함께 적진을 누비며 상대를 계속 괴롭혔다.

하지만 초반 맹활약했던 엘림과 에포트가 동시에 15분 용 출현 시점에 차례로 잘리면서 제압 골드와 용을 동시에 내줬고, T1 입장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삽시간에 젠지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갈려던 찰나 T1에선 페이커가 영웅처럼 등장했다. 18분부터 이어진 난타전에서 페이커의 사일러스는 라스칼과 라이프, 룰러를 직접 잡아내는 것을 포함해 상대 5명을 모조리 잡아내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T1의 기세는 여기까지였다. T1은 분위기를 살려 바론을 시도했지만, 체력 관리를 못한 상태에서 룰러의 이즈리얼에 프리 딜을 허용하면서 룰러가 쿼트라 킬을 올렸다.

이후로는 힘의 격차를 벌린 룰러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룰러는 31분 바론 앞 한타에서 한 번 더 트리플 킬을 올렸고, 젠지는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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