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건소 현장 찾은 정세균 총리, 독감 예방접종 받아

이번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독감 예방접종 재개
  • 등록 2020-10-21 오후 5:50:21

    수정 2020-10-21 오후 5:50:21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세종시 보건지소 현장 점검후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총리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세종시 보건지소를 방문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직접 독감예방 접종을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독감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세종시 연동면 보건지소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현장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살폈다.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으로부터 세종시 독감 예방접종 현황을 보고받은 뒤, 대기실과 접종실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재개했다. 접종 사업에 쓰일 백신 일부가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21일 사업을 전면 중단한 뒤 백신 품질 검사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변경된 접종 일정에 따라 만 70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지난 19일부터, 만 62~69세(1951∼1958년 출생)는 오는 26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1950년생인 정 총리도 이날 세종 보건지소 현장점검 후 직접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어르신들께서 현장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상세한 안내와 세심한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한편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9명까지 늘어났지만,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전체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