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관학교 출신 황인권 장군, 신임 육군 제2작전사령관 발탁

전임 박한기 대장 이어 8군단장 연속 대장 진급
생도대장 및 51사단장 거친 작전·교육 전문가
  • 등록 2018-10-01 오후 2:20:32

    수정 2018-10-01 오후 2:34:2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임 육군 제2작전사령관에 3군사관학교 출신인 황인권 중장이 대장 진급해 임명됐다.

황인권 신임 사령관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를 졸업하고 3사20기로 임관했다. 수도군단 작전참모, 8군단 참모장, 3사관학교 생도대장, 51사단장, 8군단장을 역임한 작전 및 교육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다.

국방부는 발탁 배경에 대해 “활발한 의사소통과 인화단결을 통해 조직을 관리하는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면서 “야전부대와 작전·교육분야 주요직위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작전요소와 민간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제2작전사령관으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황 신임 사령관은 부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포용력이 있는 리더십으로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고 평가했다.

황 중장의 대장 진급으로 전임자였던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에 이어 8군단장 출신이 연속으로 대장으로 진급하게 됐다.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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