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LG전자 세계 가전 1위 이끈 `LG오브제 컬렉션`…인기 비결은

개성 만점 `LG오브제 컬렉션`..소비자 사로 잡아
공간 인테리어에 초점..‘젊은층 겨냥’ 전략 적중
사상 첫 매출 기준 ‘전세계 가전 1위’ 등극 유력
  • 등록 2021-11-04 오후 9:04:54

    수정 2021-11-04 오후 9:04:54

<앵커>

‘가전은 LG’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LG전자가 국내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올해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 가전 시장에서 사상 첫 매출 1위 등극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그 배경에는 지난해 출시한 ‘LG오브제컬렉션’이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소식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 위치한 LG전자 가전제품 매장입니다. 알록달록 개성 있는 색상을 한 ‘LG오브제컬렉션’ 제품들이 매장 중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새 가전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눈길도 가장 먼저 LG오브제컬렉션으로 향합니다.

<서소영 울산 울주군·이은지 강원 인제군>

“제가 핑크색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집에 쓰는 냉장고는 하얀색인데, 분홍색으로 나오니까 예쁘고 좋은 것 같아요. 냉장고를 바꿔야 하는데, 집에 들여놓으면 좋을 거 같아요.”

LG오브제컬렉션는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규 가전 라인업입니다.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민트와 핑크, 베이지 등 개성 있는 색상과 재질로 가전 외부를 디자인해 기존 가전과 차별화를 했습니다.

특히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 및 가구가 일체감이 들 수 있도록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인테리어 완성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LG전자의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LG오브제컬렉션은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가전 교체 수요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일반 가전 구매자 중 40대 이하 소비자 비중은 절반 이하에 불과하지만 LG오브제컬렉션의 경우 젊은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습니다.

<한영현 LG베스트샵 더현대 서울 매니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소비 니즈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젊은층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 LG오브제컬렉션 제품이어서 정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LG오브제컨렉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출시 당시 11종이었던 LG오브제컬랙션은 현재 16종으로 늘어나 가파른 수익을 창출 중입니다.

실제 LG전자에서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3분기에만 매출 7조611억원을 올리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매출 기준 세계 가전 1위를 질주하고 있던 월풀을 제치고 LG전자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가전 매출 1위 기업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기자 스탠딩>

LG전자는 가전에서 그치지 않고 LX하우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LG오브제컬렉션의 성공을 가구 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이데일리TV 김종호입니다.

4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