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도 게임처럼 쉽게"..소프트캠프, 클라우드 기반 `시큐리티 365` 출시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 365` 선보여
클라우드 기반 문서암호화 출시…"MS 팀즈에서 공동편집 가능"
원격근무 솔루션 20여곳 제공…"내년 금융권 수요 기대"
  • 등록 2020-11-25 오후 4:19:26

    수정 2020-11-25 오후 4:19:26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25일 간담회를 열고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 36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소프트캠프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소프트캠프(258790)가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 365`를 출시했다. 문서암호화(DRM) 솔루션, 콘텐츠 무해화(CDR) 기반의 외부위협 차단 솔루션,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저렴하고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과 달리 보안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고가에 한번 도입하면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시장 확장에 제약을 작용해왔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시큐리티 365를 통해 게임처럼 보안 프로그램도 쉽게 체험하고 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매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클라우드 기반 문서암호화 출시…“MS 팀즈에서 공동편집 가능”

시큐리티 365는 유통되는 데이터 암호화, 안전한 협업, 제로 트러스트 방식을 통한 외부위협 차단 등 크게 3가지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품군은 △클라우드 기반 문서암호화 `SHIELDRM`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 `SHIELDrive` △SHIELDEX 솔루션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SHIELDEX File Online`, `SHIELDEX Mail Online`, `SHIELDEX Web Online)`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SHIELD@Home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소프트캠프는 클라우드 데이터 암호화 서비스인 SHIELDRM을 새로 출시했다. 로컬 PC의 설치형 DRM을 통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 기반에서 DRM 문서를 자유롭게 열람해 편집한 후 안전하게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 팀즈 내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동 편집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무 도구가 많이 쓰이고 있는데, 클라우드 공간 안에서 데이터는 어떻게 돌아다니고 저장되는지를 고객이 알 수 없어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마치 클라우드라는 고급 호텔에 들어갔지만 방마다 있는 프라이빗 금고 대신에 공동 금고를 쓰고 금고 키도 주지 않으면서 믿고 맡기라고 하는 꼴”이라며 “시큐리티 365의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자기들의 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보안 상태를 유지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증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IELDrive는 멀티 클라우드 저장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중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원드라이브(OneDrive), 쉐어포인트(Sharepoint), NAS 저장소 지원을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와 호환성을 제공하며, 단계적으로 구글 G-Suite을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저장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 대표는 “내년 상반기 내로 구글 G-Suite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슬랙 등 모든 멀티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격근무 솔루션 20여곳 제공…“내년 금융권 수요 증대 기대”

원격근무 솔루션 SHIELD@Home을 통해 가상사설망(VPN)이나 별도의 설치파일을 깔지 않고서도 보안이 설정된 상태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원격 근무지에서 HTML5가 지원되는 웹 브라우저로 자신의 사무실 PC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스크린마킹` 기능이 더해져 있어 원격 근무지에서의 정보유출 가능성도 크게 줄였다.

배 대표는 “최근 금융권의 원격근무 가이드라인 등이 나오고 있는데, 접속하는 PC에 대한 보안성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며 “새로 출시한 SHIELD@Home 엔터프라이즈는 1회용 가상 샌드박스 기술을 사용해 회사 내부와 연결하기에 강화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SHIELD@Home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통해 20여개 기업에 제공했으며, 내년부터는 금융권에서 상시 재택근무 체계를 갖추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