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사고 없는 부산항 만들겠다”

국감 출석 “안전관리·재난대응 강화할 것”
3년 연속 안전사고 증가에 후속 대책 예고
  • 등록 2020-10-20 오후 6:27:00

    수정 2020-10-20 오후 6:27: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사고 없는 부산항을 만들겠다”며 안전관리 강화 입장을 밝혔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만공사 제공
남기찬 사장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노무 인력이 많은 항만 현장의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농해수위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부산항에서 시설·장비 노후화 등으로 총 7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016년에는 12건이 발생했지만 2017년 14건, 2018년 17건, 2019년 19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남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근로자와 중소상공인, 항만산업계를 위해 임대료 감면 등 216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시스템 구축으로 물류 흐름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대기질 개선 사업도 강화해 부산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감천항에는 국립부산검역소, 부산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항만구역과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베트남 선원 무단이탈을 통해 드러난 감천항 보안체계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사장은 “부산항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물동량 2199만 TEU를 돌파했다”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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