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재용 실형 매우 안타깝다…韓경제 악영향 우려"

18일 입장문 내고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 한국경제 지탱 일조"
  • 등록 2021-01-18 오후 2:43:19

    수정 2021-01-18 오후 2:43:1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정농단과 관련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18일 입장문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왔다”며 “법원의 구속판결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배상근 전무는 법원의 구속판결이 개별기업을 넘어 국가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삼성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속 성장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는 이번 판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송영승·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 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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