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막지 못한 경기도 中企 수출 열정

경기도, ASEAN 국가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
  • 등록 2020-09-02 오후 4:33:33

    수정 2020-09-02 오후 4:33:3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인 중소기업의 아세안(ASEAN) 시장 개척을 위해 경기도가 팔을 걷었다.

경기도는 1일부터 18일까지 광교테크노밸리 R&DB센터 1층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2020년 ASEAN DAY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진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12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와 1:1 맞춤형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0년 ASEAN DAY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8개국 75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며 주요 상담 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늘고 있는 청정가전, 의료, 건강보조식품, 위생용품, 홈뷰티, 홈쿠킹, 디지털장비 등 7가지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영어 외에도 라오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또 기업 자료와 제품 카달로그를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에 사전 게재해 바이어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상상담 시 제품설명보다 수출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 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상담회 기간을 약 2주로 늘려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무역상담실 외에도 기업이 원하는 경우 사무실이나 집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부스에서 진행하는 상담회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경기도는 어려운 여건 하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애로 해소와 맞춤형 지원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7~8월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2020년도 GBC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 해외 바이어 100개사와 도내 중소기업 224개사 참가한 가운데 42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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