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확대 위해 K9 자주포 후속모델 조기 전력화 필요"

김병기 의원·국방과학연구소 세미나
'방산수출 촉진 위한 국방R&D 역할' 주제
  • 등록 2019-04-23 오후 6:53:35

    수정 2019-04-23 오후 6:53:3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산 K-9 자주포가 2001년부터 6개국에 판매되며 대표 수출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확대를 위해 K-9 후속모델 조기 전력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병철 한화디펜스 유럽호주사업부 상무는 23일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국방R&D 역할’을 주제로 한 국회세미나에서 ‘K9 자주포 수출모델 다각화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터키,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와 자주포 수출을 체결한바 있다.

안 상무는 “국내 방산사업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적극적 수출 마케팅과 정부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특히 다양한 수출요구에 즉시 대응 가능토록 수출 모델과 솔루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K-9 자주포를 도입한 폴란드의 경우 자국 포탑 사양에 맞는 맞춤 차체를 요청했다. 이에 한화는 폴란드 포탑에 한화 차체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시해 단기간 내 시제품을 납품할 수 있었다. 또 핀란드의 경우에도 제한된 예산 범위 내의 장비를 요구해 한화는 새 장비가 아닌 중고품 수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안 상무는 “미래 전장을 고려했을 때, 무인화 기술을 적용한 자주포 요구가 예상된다”면서 “K-9 자주포 후속모델의 조기 개발과 전력화를 통해 수출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제시한 후속 모델은 △원격운용 자동화 포탑 탑재 자주포 △자동화 포탑 적용 및 성능이 개선된 155mm 신규 탄약·신관·추진장 장착 장비다.

인도에 수출된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이와 함께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제1기술연구본부장은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기술적 지원전략’ 발표를 통해 “가격이 곧 성능이고,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면서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기술 확보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우선 일반무기체계에 대한 연구개발은 방산업체가 담당하도록 하고 국방과학연구소는 비닉(秘匿)·비익(非益) 연구개발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체 주관 연구개발사업 수행 시 업체가 부족한 기술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방위산업체 자체 개발이 가능한 수준까지 대대적으로 기술 이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과학연구소는 업체들에게 시험시설 등 인프라 개방을 확대하고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업체주관 무기체계 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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