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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D램 가격 최대 20% 떨어진다…"공급이 수요 추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분석
내년 D램 전체 제품 ASP 15~20% ↓
삼성·SK, D램 공급량 19.6%·17.7% 증가 예상
  • 등록 2021-10-13 오후 6:09:41

    수정 2021-10-13 오후 6:09:41

D램 연도별 가격 변동 추이 (자료=트렌드포스)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최대 2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기업들의 D램 공급이 고객처의 수요보다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전체 D램 제품 평균판매가격(ASP)가 올해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고객사들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해 평균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전체 D램 공급량은 올해보다 17.9% 증가하고, 수요 증가율은 16.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D램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을 중심으로 D램 공급량을 내년에 19.6% 늘려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개 업체 중 공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P3가 내년 D램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제한적이겠지만 2023년 이후에는 삼성전자의 D램 공급 증가에서 상당한 몫을 담당할 것”이라 말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공급 증가율이 17.7%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DR3 약세를 감안해 M10 팹의 D램 생산량 일부를 로직 IC로 전환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관측했다. 또 최근 가동을 시작한 M16 신공장에서 D램 생산을 늘리겠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마이크론에 대해서는 생산 능력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A3 공장의 최근 확장은 주로 팹이 차세대 공정 기술로 전환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웨이퍼 손실에 대한 보호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 D램 공급량을 16.3%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공급이 늘어나는 데 비해 수요 면에서는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스마트폰·서버·PC 시장의 별다른 성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며 “D램 소비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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