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노조, 동작구 수해 복구에 구슬땀

간부와 조합원 등 30여명 참여
피해 큰 반지하 세대 위주 작업
  • 등록 2022-08-11 오후 6:49:29

    수정 2022-08-11 오후 6:49:29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기록적인 폭우에 침수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수해 복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공무원노동조합원들이 10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 세대에 가득찬 물을 퍼나르고 있다.(사진=경찰청공무원노조)
노조는 전날 간부와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통해 토사 정비와 폐기물 수거를 돕고,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했다. 현장에는 조만간 임용 예정인 일반직 공무원도 함께했다.

주거 밀집지역인 동작구 사당동 일대는 이번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노조는 피해가 큰 반지하 세대를 위주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피해 주민이 침수 탓에 산모 수첩이나 가족 앨범 등을 영영 되찾을 수 없게 된 점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신쌍수 노조위원장은 “계속되는 폭우로 수해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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