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서 아콘소프트의 기업가치는 4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투자를 결정한 VC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아콘소프트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인적 경쟁력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콘소프트 관계자는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완성도, 가격, 커스터마이징, OS 독립성, 사용자 편의성, 10년 이상의 클라우드 분야 경험 등의 강점을 보유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피보탈의 클라우드 파운드리 등 유수의 글로벌 제품과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원 지앤텍벤처투자 팀장은 “아콘소프트는 IBM,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국내에서는 드문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도 “아콘소프트는 올 하반기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통한 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