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자회사 아콘소프트, 국내 VC서 투자유치…기업가치 400억"

지앤텍벤처투자 등 투자 참여…싱가포르 투자 및 상장도 계속 진행할 예정
  • 등록 2020-07-16 오후 4:36:00

    수정 2020-07-16 오후 4:36: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나무기술(242040)은 클라우드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회사 아콘소프트가 지앤텍벤처투자를 포함한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아콘소프트의 기업가치는 4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투자를 결정한 VC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아콘소프트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회사의 인적 경쟁력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콘소프트 관계자는 “컨테이너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완성도, 가격, 커스터마이징, OS 독립성, 사용자 편의성, 10년 이상의 클라우드 분야 경험 등의 강점을 보유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피보탈의 클라우드 파운드리 등 유수의 글로벌 제품과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콘소프트는 LS, GS, 삼성전자, 신한은행, 현대카드, 특허청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포함해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원 지앤텍벤처투자 팀장은 “아콘소프트는 IBM, 레드햇 등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국내에서는 드문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콘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캡브릿지(CapBridge)를 통해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싱가포르 투자가 연기돼 국내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면서도 “싱가포르 투자 및 상장을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도 “아콘소프트는 올 하반기 싱가포르 지사 설립을 통한 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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