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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는 24일 김해시·코레일테크(주)와 함께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하 김해 복합시설 사업)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김해 복합시설 사업은 김해시 진례면 일대에 주택단지, 골프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에 김해시가 공모한 사업이다. 군인공제회는 이 사업에 대우건설(주)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김해시로부터 사업시행자로 결정된 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약 1700억원을 대여해 사업추진을 했었다. 하지만 사업 진행 간 법적 분쟁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난항을 겪어 왔다.
김도호 이사장은 “2005년 김해 복합시설 사업이 시작된 지 13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난관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오늘 3개 기관의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을 전환점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도 “김해 복합시설 사업은 낙후된 진례지역을 비롯해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라며 “김해시에서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