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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2019년 100인의 여성` 명단에 올랐다. 한국에서 세간의 이목을 끈 다수의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스토킹 방지법 마련에 힘쓰며 법체계 개선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성이 이끌어가는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를 주제로 선정된 `올해의 여성`에는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포함됐다. 툰베리는 지나해 8월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더 강력한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고, 다른 학생들과 연대해 세계 각지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환경 운동을 벌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BBC는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된 인물은 여성을 위한 변화를 추동한 사람이 다수”라면서 “2030년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