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여러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통한 대외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식자재 유통사업은 외식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솔루션 전략을 펼쳐 외식 고객사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신규 외식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키즈 및 시니어 등 급식 식자재의 성장세도 이어져 시장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최대 실적을 이뤄낸 만큼 더욱 단단해진 입지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외식 식자재 유통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전문 상품기획자(MD) 조직을 육성하고 라스트 마일 배송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물류 등 오프라인 인프라에 온라인 플랫폼을 접목시켜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사내이사 정성필 재선임의 건, 사내이사 이한메 신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