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교육당국 비상

  • 등록 2020-10-21 오후 7:58:56

    수정 2020-10-21 오후 7:58: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남 천안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아산에 거주하는 30대(천안 239번)와 10대 미만 유아(천안 240번)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9번과 24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 거주 40대(천안 238번) 확진자 가족이다. 239번 확진자는 초등학교 교사이며, 240번 확진자는 인근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239번 확진자가 담임을 맡은 학년 학생과 교직원, 어린이집 원생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또한 시와 교육 당국은 239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에 오는 22일까지 등교 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히 천안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자 중 초등학교 교사와 택시기사가 포함돼 있어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37번 확진자는 천안지역 택시기사로 보건당국이 운행일지와 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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