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홍기택 전 부총재에 계약해지 통보

작년 12월26일 이메일로 계약종료, 퇴직금 정산
  • 등록 2017-02-06 오후 6:40:11

    수정 2017-02-06 오후 6:40:11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는 지난해 12월26일부로 홍 전 부총재에게 이메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AIIB는 이날 휴직이 만료됐지만 홍 전 회장에게 연락이 없자 계약을 종료했고 퇴직금을 정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양자 간 근로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징계성 해임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출범한 AIIB 리스크 담당 부총재(CRO)에 임명됐다. 하지만 홍 부총재는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과 관련한 ‘서별관 회의’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뒤 작년 6월 휴직계를 냈다. 새 부총재에는 프랑스 출신 티에리 드 롱구에마가 임명됐다. 우리나라는 4조원(37억달러) 이상의 출자금을 내고 얻은 부총재직을 잃었다.

홍기택 전 AIIB 부총재.
▶ 관련기사 ◀
☞ [기자수첩]공직자들이 날려버린 국익
☞ AIIB 부총재 자리 잃고 국장 자리 1개 확보한 한국
☞ 정부, "홍기택 부총재 휴직, AIIB 사퇴요구 때문 아냐" 반박
☞ AIIB 내 한국 부총재 자리 사실상 상실
☞ AIIB, 한국자리 뺐다…재무담당 부총재 공모
☞ [줌인]'예측불가' 홍기택..서별관회의 폭로 이어 AIIB 휴직
☞ 유일호 부총리 "홍기택 AIIB 부총재 휴직 결정 보고 받았다"
☞ [포토]증인 홍기택-강덕수 불참
☞ [포토]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은 어디에?
☞ [사설] 홍기택 파문 ‘보이지 않는 손’ 누구인가
☞ [줌인]`낙하산`도 제대로 못 탄 홍기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