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행동 특성 고려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대책 추진

  • 등록 2021-03-11 오후 6:21:50

    수정 2021-03-11 오후 6:21:5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이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까지 고려한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어린이의 행동특성을 배려한 안전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에 대한 단속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어린이 안전을 확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제공)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중심으로 다기능(신호·과속단속 복합) 카메라를 대폭 늘리고 보행자 안전이 취약한 구간은 최고 제한속도를 20㎞/h로 제한하는 한편 운전자가 보호 구역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별성을 강화한다.

현재 경기북부경찰청 관내에는 총 1052개의 스쿨존이 지정돼 있지만 이중 주출입로 주변 신호·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올해 2월 기준 93곳에 불과하다.

경찰은 설치 필요성이 높은 205개소에 대해 총 289대의 다기능 단속카메라를 올해 중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수차적으로 모든 스쿨존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스쿨존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이면도로 취약지점에 대해 최고 제한속도를 20㎞/h 이하로 규제하고 △대각선횡단보도 △노란신호등 △바닥신호등 등 가시성이 뛰어난 안전시설로 식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스쿨존 내 횡단보도·버스정류장, 보도 불법 주차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단속을 추진하고 교통경찰은 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회, 사회복무요원 등과 함께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 활동도 실시한다.

김태철 교통과장은 “어린이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대표적인 교통약자로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어른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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