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진, 차세대 리튬·황 이차전지 개발

유승호 교수팀, 서울대·서강대와 공동 연구 성과
기존 이차전지 대비 비용 낮추고 충전성능 높여
  • 등록 2022-01-26 오후 8:00:00

    수정 2022-01-26 오후 8:00:00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리튬·황을 소재로 활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개발했다.

고려대는 유승호(사진) 화공생명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택환 서울대 교수팀, 성영은 서울대 교수팀, 백서인 서강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1월 26일로 게재됐다.

현재 상용화된 이차전지는 리튬·코발트 등을 사용, 제조 단가가 높은 점이 단점이다. 에너지밀도가 낮아 대용량 전지를 위해선 새로운 전극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는 한계도 있다.

연구진은 리튬·황을 소재로 사용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황은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용량이 5배 정도 큰 데다 가격이 저렴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에서 15분 내로 완충이 가능한 이차전지를 구현했으며, 300회 이상의 충·방전으로 안정성을 입증했다.

유승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기화학촉매가 배터리 분야에도 활발히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높은 활성의 전기화학촉매소재 개발이 리튬·황 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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