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와이팜, 공모가 1만1000원 확정…밴드 최상단

기관투자가 898곳 참여…경쟁률 407.01대 1
전력증폭기 등 기술력 높은 평가…희망밴드 최상단
오는 21~22일 일반 청약 후 31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20-07-20 오후 5:34:45

    수정 2020-07-20 오후 5:34:4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G 이동통신 단말기용 전력증폭기 모듈 제조사 와이팜이 지난 16~17일 시행한 기관투자가들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9700~1만1000원) 최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결정된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817억원 규모다. 총 898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경쟁률은 407.01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898곳 중 93.9%에 해당하는 843곳의 기관은 밴드 상위 75%에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는 등 와이팜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2006년 12월 무선통신용 고효율 전력증폭기 제조 및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무선통신 기기 송신단의 주요 부품인 RF 프론트엔드 모듈(RFFEM)을 개발 및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6년 이후 이 회사의 전력증폭기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84.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54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9% 증가한 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와이팜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5G 시장에서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RF 프론트엔드 모듈 송신단 부품의 모든 분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한 만큼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 제품군 역시 확장할 예정이다.

유대규 와이팜 대표이사는 “와이팜에 보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의 수요예측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와이팜은 상장을 통해 RF 부품 분야 확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와이팜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31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40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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