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승철·홍은희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5-12-02 오후 5:19:58

    수정 2015-12-02 오후 5:19: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법무부가 공익신탁 제도를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려고 가수 이승철·배우 홍은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김 장관은 이승철 씨와 홍은희 씨에게 “공익신탁 제도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부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 건립 등을 지원하려고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Chad)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홍 씨는 분당서울대병원·월드비전의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을 지원하고 있다.

공익신탁은 수탁자가 위탁자로부터 이전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한 뒤 그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의 목적에 맞는 사람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익재단과 달리 별도 조직을 만들 필요가 없다. 올해 3월부터 공익신탁법이 시행됐고, 현재까지 총 12개 공익신탁이 설립됐다.

신탁재산 100억원 이상인 공익신탁은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고, 사업계획서, 사업보고서 등 주요서류를 공시사이트(trust.go.kr)에 공시해야 한다.

위촉식에서는 올 7월 출범한 제1호 공익신탁 ‘상처받은 아이 보듬는 법무가족 파랑새 공익신탁’의 첫 번째 나눔도 이뤄졌다. 법무부는 아동학대 피해로 치료받는 전국의 어린이 30명에게 심리치료비용 100만원을 지원하고 정서안정에 도움을 주는 곰인형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법무부 공익신탁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기자 홍은희(왼쪽), 가수 이승철(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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