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전경련 만난다…21일 경제5단체장 오찬

전경련 선긋기 文정부와 차별화 행보
고용창출, 규제혁파, 노동개혁 논의할듯
  • 등록 2022-03-18 오후 10:15:34

    수정 2022-03-18 오후 10:15:34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만난다. 민간 위주의 일자리 창출, 규제 혁파, 노동개혁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국회사진기자단)
18일 취재 결과 윤 당선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전경련 주관으로 경제 5단체장과 만나 오찬을 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경제 5단체장과 만나는 것은 당선 이후 12일 만이다. 오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석하는 5단체는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무협),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구자열 무협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전경련에 연락해 경제 5단체장과의 만남을 논의했다. 이후 전경련이 주관해 윤 당선인과의 회동 일정을 전하고 각 단체장의 참석 여부를 회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당선인이 전경련을 만나고 전경련이 모임을 주관하는 것은 문재인정부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전경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려 문재인정부 5년간 각종 행사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 당선 이후에는 전경련이 재계의 맏형 위상을 회복해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경제5단체장은 윤 당선인을 만나 민간 주도의 혁신성장, 규제 혁파, 노동 개혁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윤 당선인 당선 직후 논평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 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글로벌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개혁·노동개혁·교육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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