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러블리페이퍼, '종이 쌀 포대' 자원순환 나선다

  • 등록 2022-01-27 오후 5:47:01

    수정 2022-01-27 오후 5:47:0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종이 쌀 포대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최석중(오른쪽)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과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자원 업사이클링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와 ‘자원 업사이클링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체 급식장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종이 쌀 포대를 활용해 새로운 자원순환체계 구축하기 위해서다. 러블리페이퍼는 폐지 수거 노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폐자원을 업사이클링하는 친고령·친환경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단체 급식장에서 배출한 종이 쌀 포대를 러블리페이퍼에 공급한다. 러블리페이퍼는 이를 종이 원단으로 만들어 패션 가방을 제작·판매한다. 현재까지 CJ프레시웨이가 제공한 종이 쌀 포대 1470개로 가방 1100개를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원단 제작을 위한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고 판매 수익금 대부분을 급여로 지급한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단체 급식장에서 배출한 종이 쌀 포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러블리페이퍼’ 가방 제품들.(사진=CJ프레시웨이·러블리페이퍼)
CJ프레시웨이는 현재 본사 그린테리아와 서울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쌀 포대를 정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향후 인천 성모병원 등 수거처를 점차 확대해 자원 업사이클링에 동참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배송 등에 사용되는 아이스팩을 전량 재사용품으로 전환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석중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담당은 “단체 급식장과 외식 업체 등 고객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사업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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