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코로나 위기 대응…정은경 질병청·홍남기 기재부 ‘적극행정상’

인사처 출범 6주년…정 총리, 적극행정상 수여
OECD 코로나 최저 사망·최고 성장률, 방역 성과
에너지공단, 서민금융진흥원, 서부·동서발전도
정 총리 “접시 깨더라도 국민 위한 적극행정해야”
  • 등록 2020-11-18 오후 5:09:11

    수정 2020-11-18 오후 5:59:16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질병관리청, 기획재정부 등 주요부처가 적극행정상을 수상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적인 방역과 경기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한 성과가 컸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해 격려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인사혁신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같은 입상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진단법을 개발해 적극 대처하고 1339 콜센터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했다. 기재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등 확장적 재정 집행으로 피해 지원을 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스크 수급에도 공을 쏟았다.

이 결과 국경·지역 봉쇄 없이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 사망자 수는 0.81명(10월3일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뉴질랜드(0.52명) 다음으로 적었다. OECD는 지난 9월 올해 한국 성장률을 OECD 회원국 중 1위(-1.0%)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정은경 청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적극행정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산물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농가, 소상공인을 지원한 공로로 수상했다. 인사처도 코로나19 채용 혁신 등으로 적극행정상을 받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원랜드,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환경공단, 서민금융진흥원,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개발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조폐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도 상생·협업·친환경 등에 공로가 커 적극행정상을 수상했다.

정 총리는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에는 접시를 깨는 경우가 있더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11월19일 인사처 출범 6주년을 앞둔 황서종 인사처장은 “적극행정은 공직사회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적극행정을 정착시키고 공직사회의 선제적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