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연예인 마약 폭로 이유 "성폭행 모의.. 녹취록 있더라"

  • 등록 2019-04-16 오후 5:26:06

    수정 2019-04-16 오후 5:26:06

에이미.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연예인 A 씨에 대한 마약 관련 폭로 글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A 씨가 마약 혐의가 발각될까 두려워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사진, 영상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에이미는 이날 폭로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우정으로 가야지, 용서해야지 했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문들이 있었다. 제가 말을 할까 봐 ‘성폭행을 하고 동영상, 사진을 찍어 놓자’고 한 말은, 본인은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까지 있더라. 며칠 전에 지인이 또 A 군과 관련된 얘길 저에게 전하더라. 이번엔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경닷컴에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이 얘기가 나왔을 때 저한테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A 군이 말했다는 증거가 있었다”고 밝혔다.

에이미에 따르면 A 씨는 군 생활 중 프로포폴 조사를 받았고, 혐의 없음으로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그는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저 혼자 떠안고 간다고 했다. (A 씨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다. 전역 후에 연락 올 줄 알았는데 없더라. 내가 먼저 전화했더니 ‘네가 도와준 게 뭐가 있냐’라고 하더라.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신고를 할까 생각했지만, 이제 와서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오히려 제가 무고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에이미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했다.

이후 에이미는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됐고 출입국 당국은 출국 통보를 내렸다. 이에 에이미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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