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다주택' 장하성·윤영찬 등 "실거주 목적"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 2주택 이상 보유자 꼽혀
"가족거주·전원주택·주말농장 등 실제 사용"
  • 등록 2018-03-29 오후 5:34:58

    수정 2018-03-29 오후 5:34:5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청와대가 29일 공개된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라 청와대 참모진 상당수가 다주택자로 나타나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부동산 보유 현황에 관련한 설명을 내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 현황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 52명 가운데 2주택 이상 보유자는 15명으로 나타났다.

청와대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장하성 정책실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경기 가평 단독주택과 서울 잠실 아파트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장하성 정책실장은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 현재 거주 중이며, 경기 가평군 주택은 전원주택으로 은퇴 후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하였고 현재도 주말마다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시 2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에 대해선 “부부 공동 소유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현재 거주 중이고, 본인 소유 경기 성남시 아파트는 모친 부양을 위해 구입한 것으로 모친이 실제 거주했다”며 “현재 병환으로 입원치료 중이나 쾌차 시 다시 거주해야 하므로 팔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채씩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해선 “서울시 근무 때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중구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며 “서울시 퇴직 후 전세계약 만기가 되면 거주 목적으로 서울 강서구 아파트를 매수했으나 청와대에 근무하게 되면서 교통편의 상 전세 아파트에 계속 거주 중이고, 강서구 아파트는 임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의 배우자 보유 주택에 대해선 “배우자가 고향에서 퇴직 이후 계속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에 대해선 “부부 공동 소유 1채, 배우자 소유 1채로 부부 공동 소유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현재 실거주중이고 배우자 소유 서울 노원구 아파트는 시어머니가 거주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에 대해선 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제외한 관악구 아파트에 대해선 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3주택 보유자로 신고된 참모진의 부동산 보유현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본인 소유 2채, 배우자 소유 1채의 주택을 소유한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에 대해 “경기 성남시 아파트에 2002년부터 가족이 살고 있으며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은 근무를 위해 분양받은 것으로 처분가능 시점에 처분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주택에는 장모님과 처제가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 공동 소유로 주택 3채를 보유한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에 대해선 “지난해 3월까지 거주한 아파트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 한채에는 배우자가 실거주, 나머지 한채는 주말농장으로 10년째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