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과천 청약에 47만명 몰렸다

S1 534.9대1, S4 399.6대1, S5 470.3대 1
최고경쟁률 S1블록 84㎡B로 5219대 1
3개블록 중복청약, 85㎡초과 추첨제 효과
  • 등록 2020-11-03 오후 8:15:11

    수정 2020-11-03 오후 10:12:47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10억 로또’로 평가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1순위 청약에 47만명이 몰렸다. 전용 85㎡ 초과 평형대의 추첨 물량을 노린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투시도.(사진=대우건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접수 한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공급 가구 192가구)·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458가구)·과천르센토데시앙(S5·394가구)에 각각 10만2693명, 18만3027명, 18만5288명이 청약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로 보면 S1블록 534.9대1, S4블록 399.6대1, S5블록 470.3대1이다. 최고 경쟁률은 S1블록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전용면적 84㎡B 타입 기타경기 지역으로 총 9886명이 몰려 5219대1이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중복 청약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발표날짜가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과천 등 수도권 시민들 대다수가 3개 단지를 중복 청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과천 아파트에는 추첨물량이 다른 단지에 비해 많았다. S4블록 전용 99㎡A 청약에는 188가구 공급에 9만8094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S5블록의 전용 99㎡A 195가구에도 7만2935명이 청약 통장을 던졌다.

해당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끈 데는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 때문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가 2403만원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 2376만원대, ‘과천 르센토 데시앙’(S5) 2373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계산하면 8억원 수준이다

과천 대장주인 중앙동 푸르지오써밋(4월 입주·1571가구) 아파트는 85㎡ 고층(28층) 기준 지난달 말 1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18억5000만~22억원 선이다. 전셋값은 11억원을 호가한다. 당첨만으로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전날 진행한 특별 공급에도 9만여명이 몰리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S1블록, S4블록, S5블록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청약 접수를 했다. 경쟁률로 보면 S1블록이 124.8대1, S4블록이 138.6대1, S5블록이 160.4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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