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재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최저임금위원회는 내일인 9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한다.

앞서 노사는 양 측이 제출한 요구안 사이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사용자위원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2.1% 낮춘 8410원을, 근로자위원은 16.4% 높인 1만원을 최초안으로 제출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노사 양측이 제출한 요구안의 격차가 큰 만큼 수정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불발됐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9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 1차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사안을 표결에 부쳐 표를 많이 얻는 쪽의 안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결정된다. 최저임금 심의 기한은 오는 13일까지다.

다음은 9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

◇경제·금융

-16:00 기획재정부 2차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

-14:00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원회 정기회의

-한국은행, 202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15:00 금융위원장, 인공지능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 시연 및 간담회

◇산업·증권

-대한항공, 우리사주조합 대상 유상증자 청약

- 산업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제31차 공식협상 화상회의

◇정치·사회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 선언

-대법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 상고심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