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미국 건설사업관리기업 타르휘트먼그룹 인수

2011년 오택 이후 다섯번째 해외 인수·합병 성사
“미국 인프라 건설시장 사업 수주 가능성 확대”
  • 등록 2022-02-24 오후 6:26:30

    수정 2022-02-24 오후 6:26:3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내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이 미국 PM 전문기업 ‘타르 휘트먼 그룹’(TWG)을 인수했다.

(자료=한미글로벌)
24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국 자회사인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OTAK)은 지난달 시애틀에 있는 TWG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법인 설립도 완료했다.

이로써 한미글로벌은 2011년 미국 오택 인수를 시작으로 PM 기업 ‘데이씨피엠’(DAY CPM), 도시재생·친환경 인프라기업 ‘로리스’(Loris), 영국의 PM·부동산 컨설팅 기업 ‘케이투’(K2)에 이은 다섯 번째 해외 인수·합병(M&A)을 성사했다.

TWG는 2006년 설립된 회사로, 주로 미국 서부 퓨젓만(Puget Sound) 지역에서 PM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싱턴주 교통부, 시애틀 교통공사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 분야에서 민간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TWG의 브랜드를 당분간 유지하되, 오택과 지원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미국 기업을 자회사로 인수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지난해 미국 바이든 정부의 1조2000억달러(약 1423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오택, TWG 등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미국 인프라 건설 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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