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서 전두환·노태우 흔적 사라진다

  • 등록 2020-05-14 오후 9:46:25

    수정 2020-05-14 오후 9:46:2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청주 소재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안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흔적이 사라진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오후 시민·여성 등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 회의를 거쳐 청남대에 설치된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하기로 기본입장을 정했다.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딴 산책로 가운데 ‘전두환대통령길’과 ‘노태우대통령길’의 명칭도 사라진다. 대통령기념관에 설치된 두 사람의 기록화도 철거된다. 청와대 본관 모습을 60% 크기로 본뜬 대통령기념관은 2015년 6월 준공됐다.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3년 건설됐다. 당시 전 전 대통령은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해 “이런 곳에 별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여름 휴가 장소로 이용되다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일반에 개방됐다. 당시 관리권도 충북도에 넘어왔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노 전 대통령 역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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