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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생각하고 지금 생각하고 뭐가 근본적으로 다른 게 있어서 그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몰랐겠냐”며 “그런 측면에서 적절치 못한 얘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도 관련 질문을 받고서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이 네 사람이나 사실 영어의 몸이 돼버렸다”며 “또 한 사람은 그 과정에서 목숨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는데 과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해 같은 식의 보복을 해야 하느냐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한다고 해서 들어오는 사람의 표를 다 끌어들일 수 있느냐, 제가 보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사람이 찾아오니까 만나서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가능성이 전혀 없느냐’는 물음에는 “나는 특정 정당에 소속된 사람도 아닌데”라고 답했다.
‘향후 대선까지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대통령을 뽑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