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인터내셔널(이하 PSI)이 이들 3사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751억원 규모다. 현재 해당 회사간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데 FSN은 이날 PSI에 지분 22.96%(2315만6950주)를 매각, 총 301억403만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12일까지다.
DBC는 지난 28일 PSI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의 경우 납입일은 오는 2021년 3월12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3월12일부터 2024년 2월12일까지다.
납입일이 모두 내년 상반기인 이유는 PSI가 내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번 인수를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3사를 인수하게 되면 연결매출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쪽을 캐어랩스가 갖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플랫폼 밸류를 높게 준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 설립된 PSI인터내셔널은 전방위 산업 부문의 데이터 기술을 아우르는 미 IT 기업이다. PSI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각 기업들의 주력 사업부문이 모두 PSI인터내셔널 사업 분야와 맞닿아 있는 만큼 높은 성장 비전을 기반 삼아 기업 밸류에이션을 높여갈 수 있도록 사업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 회사는 모두 옐로모바일의 계열사로 지주회사 옐로모바일을 포함한 계열회사는 총 98개다. PSI 측은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