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경북 교육청,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취소해야”

전국서 유일하게 영주 경북항공고 경산 문명고 신청해… 연구학교 운영지침 어겨
  • 등록 2017-02-15 오후 6:26:10

    수정 2017-02-15 오후 6:26:10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야권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공모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는 연구학교에 경북 2개 학교가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공모 신청을 확인한 결과 오후 5시 기준으로 영주 경북항공고와 경산 문명고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 문명고는 찬성 5명, 반대 4명으로 운영위원회를 통과했고, 영주 경북항공고는 반대없이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개 학교에 대해 심사를 벌인 뒤 17일 교육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경북교육청은 교원 80% 미만의 동의를 얻은 학교는 연구학교를 신청할 수 없다는 자체 연구학교 운영지침을 어기고 편법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받았다”며 “연구학교 심의위원회에서 이 부분이 반드시 검토되어 연구학교 신청이 취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들이 이미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사망선고를 내렸다. 교육부는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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