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제주 페트병 100t으로 친환경 의류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효성티앤씨와 MOU
제주에서 수거한 100t 국내산 페트병을 재활용 계획
  • 등록 2021-01-20 오후 4:36:06

    수정 2021-01-20 오후 4:36:0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국내산 페트병 100t을 활용해 의류 제작에 나선다.

영원아웃도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제주개발공사) 및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참가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섬유는 효성티앤씨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제주’를 사용한다. 노스페이스는 이 유를 활용해 의류, 가방 및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는 올 한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이번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뵐 예정이다.

노스페이스는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2014년) 및 확대, 친환경 인공 충전재 개발(2014년) 및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2016년)과 더불어 리사이클링 소재 제군의 개발 및 확대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윤리적인 패션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 1차 물량만으로 페트병 약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100개가 넘는 스타일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생산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한단계 더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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