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8번째 환자 발생..푸에르토리코 방문한 20대 남성

"환자 상태 양호… 서울대병원서 추가 검사 중"
  • 등록 2016-07-13 오후 6:13:56

    수정 2016-07-13 오후 6:13:5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8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국내 7번째 감염자가 발생한 지 불과 사흘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남아메리카 지역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방문해 이달 4일 국내 입국한 K씨(남·24)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 결과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감염자는 미국·일본을 경유해 지난 4일 국내에 입국했다. 입국 후 9일부터 발진, 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11일 도봉구보건소를 방문, 지카바이러스가 의심돼 방역당국에 신고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환자는 푸에르토리코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감시와 방제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방문시 모기물림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임신부의 경우 출산시까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로써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감염자에 앞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자들은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현재 모두 퇴원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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