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근로자가 숨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의 공사장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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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충북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배수지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철근 자제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3시2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의 한 정수장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 근로자 A(36)씨가 철제 H빔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A씨를 H빔 밑에서 꺼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에 실려 있던 H빔을 굴착기로 내리는 작업을 돕던 중 갑자기 철근이 떨어지며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