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금융산업대상]롯데카드, 신개념 웨어러블 카드 '역발상 핀테크'

'2017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여신금융협회장상
  • 등록 2017-01-25 오후 5:30:00

    수정 2017-01-25 오후 5:31:52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여신금융협회장상을 수상한 고원석(오른쪽) 롯데카드 전무가 시상자로 나선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스마트폰이라고 꼭 앱으로 다운로드만 받으라는 건 고정관념입니다.”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은 ‘롯데스티커카드’를 ‘역발상 핀테크’라고 강조한다. 다른 모든 카드사가 간편결제를 앱으로만 구현할 때 롯데카드는 휴대폰 뒷면에 소형 실물카드를 스티커 형태로 붙이는 다른 길을 택했다는 얘기다.

‘2017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여신금융협회장상을 받은 롯데카드는 롯데스티커카드를 통한 비전제시와 사회적 책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 스티커처럼 붙여 쓰는 후불 교통카드’다. 지갑 속에서만 머물던 신용카드를 항상 소지하는 휴대폰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로 진화시켰다. 삼성페이 등 모바일페이 시장의 성장에도 휴대폰 내 모바일 페이카드는 후불교통 카드로 쓸 수 없다는 점을 공략했다.

오재인 심사위원장은 “웨어러블 카드로 진화하는 등 신용카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며 “역발상 아이디어 상품으로 핀테크 시대에 획기적인 편의성으로 고객서비스의 기본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복잡한 핀테크가 아닌 단순 직관적 형태의 스티커카드로 디지털 세대뿐 아니라 아날로그에 익숙한 세대까지 금융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 카드는 지갑 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신용카드의 3분의1 크기로 작게 제작됐다. 이 때문에 카드 뒷면의 시트지만 벗겨 내 휴대폰에 직접 부착하면 휴대폰과 함께 쓸 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 교통카드 기능뿐 아니라 세븐일레븐,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등 3만5000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기존 악세사리형 선불교통카드는 충전의 불편함이 있고 휴대폰 사용에 불편함이 있지만 롯데스티커카드는 후불교통카드로 작고 얇은 형태의 스티커방식이기 때문에 휴대폰 모양이 변경되지 않는다”며 “기존 보유 중인 롯데카드와의 실적 합산이 가능해 고객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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