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 엄홍현 "세계 감동시킬 뮤지컬 선보일 것"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몬테크리스토' '마타하리' 흥행 이끌어
"공연계 발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 등록 2017-02-16 오후 8:52:40

    수정 2017-02-16 오후 8:52:40

프런티어상을 수상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shdmf@).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프런티어상을 수상한 엄홍현(43) EMK뮤지컬컴퍼니 대표가 미래의 공연계를 이끌어갈 문화인에게 수여하는 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엄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선두주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공연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관심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원동력이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엄 대표는 EMK뮤지컬컴퍼니를 통해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레베카’ ‘팬텀’ 등을 히트시킨 뮤지컬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지난해에는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를 선보였다. 제작비 250억원(EMK 100억원·해외프로덕션 150억원)을 투자한 작품으로 제작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한국뮤지컬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프런티어상 시상은 배우 김영호, 박하선이 맡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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