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최종 공모가 13만6000원 확정

기관 수요예측 380조원 몰려
희망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
  • 등록 2016-10-27 오후 10:33:03

    수정 2016-10-27 오후 11:23:53

[이데일리 이재호 신상건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종 공모가가 13만6000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이 희망공모가(11만3000~13만6000원)의 상단인 13만원대 금액을 써냈다. 특히 이번 수요 예측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공모 신청액이 380조원이나 몰렸다.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13만6000원을 기준으로 한 최대 공모 규모가 2조2496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169배나 많은 금액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종 공모가가 13만6000원으로 확정됐다”며 “기대는 했지만 이 정도로 뭉칫돈이 몰린 것은 예상 밖”이라고 전했다.

공모가가 희망가격의 최상단인 13만6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8조998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시가총액도 3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스피 입성도 다음달 중으로 이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에서 신주모집 1102만7558주, 구주매출 551만주 등 총 1654만1302주를 모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생산(CMO) 기업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028260)이 52.1%, 삼성전자(005930)가 47.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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