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친형, 사망 전 폐렴 앓아"

  • 등록 2020-02-25 오후 10:52:33

    수정 2020-02-25 오후 10:52:3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이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달 말 숨지기 전 폐렴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에 따르면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 이모 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119구급차를 타고 청도대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청도대남병원은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으나 보호자 등이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대로 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일반 병실로 갔다가 31일 새벽에 숨을 거뒀다.

신천지 측은 “사망 당시 폐렴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병원에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숨진 이씨 장례식장에 문상한 신천지 교인은 47명이며, 이 중 대구 사람인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그가 다닌 주간 보호센터나 119구급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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