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정부 도로명주소로 교두보, 인사처 공무원 대통령 표창

이수길 예보 공직윤리강화TF 실장(인사혁신처 서기관) 대통령 표창
도로명 주소 홍보 유공, 공공기관 홍보 활동에 정부 교두보 역할
작년 파견 이후 부패방지 인증도 획득하는 등 청렴도도 상승 성과도
  • 등록 2021-01-18 오후 6:45:30

    수정 2021-01-18 오후 7:37:02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예금보험공사 공직윤리강화 태스크포스(TF)는 정부의 도로명 주소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예금보험공사(예보)에 파견된 이수길 서기관은 공직윤리강화TF 실장을 맡으며 부패방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예금보험공사 공직윤리강화 태스크포스(TF) 실장을 맡은 이수길 인사혁신처 서기관.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19일 인사처와 예보 등에 따르면 공직윤리강화TF는 최근 도로명주소 업무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예금자보호 홍보물에 도로명 주소 홍보문구를 삽입하는 등 국민들에게 도로명주소를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표창은 공직윤리강화TF와 예보 기금정책부의 협업을 통해 수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 2019년 4월 문재인정부의 반부패·청렴·공직윤리 강화 정책에 발맞춰 TF를 신설했다. 이후 인사처에 실장직을 맡을 공직윤리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고, 인사처 서기관인 이 실장이 인사처 직원 중 처음으로 공공기관 인사교류를 통해 지난해 5월 초 파견 발령을 받았다.

이 실장을 책임자로 둔 TF는 출범과 동시에 ‘고위직 부패위험 진단 및 자체 청렴도 조사’부터 나섰고 이어 외부인사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반부패, 갑질 퇴출을 위해 예보 노조와도 협업했다. 또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해 전국의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예보의 생활금융교육 프로그램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5대 국가상징(태극기·무궁화·애국가·국새·나라문장) 교육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예보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방지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기준이다. 예보가 부패 리스크와 뇌물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추게 됐다는 뜻이다.

이 실장은 “공공기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파견된 만큼 반드시 성과를 내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했다”며 “다른 공공기관에도 공직윤리 전담부서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인천공항엔 무슨 일?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