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세리에A 명문` AC밀란, 칠리즈 통해 팬토큰 발행한다

1월말 중 팬토큰 `$ACM` 발행…팀 의사결정 투표권
FC바르셀로나·유벤투스 등 이어 또 다른 파트너로
"코로나19로 경기장 못찾는 팬들에게 새 기회 마련"
  • 등록 2021-01-18 오후 7:55:08

    수정 2021-01-18 오후 7:55:0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포츠 팬덤을 위한 핀테크 기업인 칠리즈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프로축구 구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AC밀란을 새로운 파트너 구단으로 맞이했다고 18일 밝혔다.



칠리즈는 세계적인 축구 구단들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핀테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AC밀란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칠리즈는 1월 말 중으로 AC밀란의 팬 토큰인 `$ACM`을 출시할 예정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구단의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가 운영하는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칠리즈의 파트너 구단인 FC바르셀로나는 작년 10월 20/21시즌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의 하프타임 송을 소시오스닷컴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후보곡으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에 오르면서 전 세계 아미(ARMY)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다른 파트너 구단인 유벤투스는 작년 8월 20/21시즌 유벤투스 팀 버스 디자인과 유벤투스 득점 축하노래를 소시오스닷컴 앱에서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AC밀란은 1899년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18회의 세리에 A 우승, 7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구단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팀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슈퍼스타 선수단과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AC밀란인 만큼, 이번 파트너십 소식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리즈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의 팬 토큰($PSG)과 유벤투스의 팬 토큰($JUV)을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 등 일반 거래소에 상장했다. 기존에 칠리즈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가능했던 팬 토큰이 일반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전 세계 팬들이 두 구단의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PSG와 $JUV는 상장 24시간만에 전 세계 거래대금 3억달러(약 3300억원)을 기록했다.

캐스퍼 스타일비그 AC밀란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전 세계 4억5000만 AC밀란 팬들에게 구단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코로나19로 구장을 찾지 못하게 된 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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